2020 CES 참관 리뷰 – 1

안녕하세요, 이번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20년 CES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2020년 CES(가전제품 엑스포)에서 향후 짧은 미래에 대한 트렌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AI, IoT, 헬스 관련 웨어레블등 많은 제품들이 IoT로 연결되고 AI로 점점 똑똑해지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잠깐, CES가 무엇인지 부터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CES란 Cosumer Electronics Show의 줄임말로서 우리 나라 말로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 입니다. 이름과 같이 세계의 유명 대기업 부터 촉망 받는 벤처 기업까지 자신들의 제품이나 아이디어 아이템을 가지고 나와서 전시를 합니다.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전자 제품 박람회입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도 있지만 시제품들도 많고 시험적인 제품들도 많이 있어서 미래의 트렌드를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박람회입니다.

 

자, 그러면 함께 가보시죠!
이번 CES에서도 자율주행차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자율 주행차들이 시험적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종종 보았지만 CES에 와서 보니 이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가 될 날이 정말 가시권에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위 제품은 도요타에서 나온 자율주행 차량입니다. 특히 기존에는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CES에서는 자율 주행 서틀, 주변 제품과 서비스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게 되었습니다.

MOOX는 이동 중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인 공간을 나타내는 Mobile & Box 라는 단어의 조합입니다. 유연한 좌석 배치와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비즈니스에서 엔터테이먼트까지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설계가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차량 내부가 넓고 사방에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이동중에 화상 회의를 하거나 정보 검색을 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차량 내 외부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높은것이 인상적입니다. local motors사의 olli라는 제품입니다. 전기차이며 자율주행 차입니다. 360도 센서를 통하여 외부의 데이터를 모으며 차량의 제어부분의 보안과 원격 모니터링의 기능이 탑재되고 안전성에 중점을 둔 제품입니다. 또한 해당 제품은 모바일과의 연동도 잘 되어있어서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 예약, 탑승, 지불을 수행 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기본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거리 60km(비어있을 시) / 40km (최개 하중일 시)
최고속도 40km/h
충전시간 1.5 시간
연석무게 2654kg
길이 /너비 / 높이 / 축거 3920mm /2050mm /2500mm /2526mm

스쿨 셔틀이나 도시 중심가의 셔틀로 좋은 제품입니다.
Olli 자율주행 자동차

ZF 그룹에서 제작한 실리콘 차량입니다. 내부의 작동 방식과 시스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ZF사는 현재 자동차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에너지를 쏟고 있으며 이번 CES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전시를 하였습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전체 차량의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조향, 브레이크 및 추진력에서 능동 제어 시스템을 최적화 하고 있습니다. 또한 놀라운 점은 공급업체에 구애받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러 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빅데이트를 만들고 이를 통하여 불리한 도로 상황이나 비상 상황에서 안전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ZF Group Press Center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ZF Group CES Seminar

harri 차량도 자율 주행차량으로 전방 센서가 작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명하시는 분이 앞에 가면 센서가 작동을 해서 차량에 신호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저희 직원이 저 표시가 있는 영역에 발을 쾅쾅 구르니 아래와 같은 표식이 뜨네요.
옆모습 입니다. 자율 주행차들 대부분이 전기차가 기반으로 되어 있어서 확실히 사용자 공간이 넓은 것은 볼 수 있습니다. bertrandt 사에서 만든 harri라는 자동차인데 설계에서 조립까지 모든 과정을 bertrandt사에서 독립적으로 작업을 했다고 하고, 충전 앱과 클라우드 통신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인상 깊은 점은 자율 주행 AI를 위해서 4개의 라이더 센서, 16개의 초음파 센서 및 12대의 카메라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실시간 판단을 합니다.
자율주행차 Harri
또 다른 차량입니다. 바이크 손잡이처럼 생긴 핸들이 인상적이네요.
자율주행 셔틀입니다. 자율 주행차량이 제일 먼저 서비스를 시작할 분야가 버스나 셔틀과 같이 노선이 정해진 차량, 즉 외부적인 변수가 적은 특징을 가진 차량 부터 시작해서 차차 개인용 차량까지 확대 될 것 같습니다. 위 제품은 도요타 사의 epalette라는 제품인데 2020년 올림픽과 페럴림픽의 선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20대가 사용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형 슬라이드 도어, 전기 램프 및 도착 제어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360도 시야에서 장애물과 보행자를 지속으로 모니터링 합니다. 토요타의 미래 비전을 보면 해당 차량을 이용하여 운송 뿐만이 아니라 이동식 상가 등 차량을 이용한 상점등을 계획하고 있는 듯 합니다. 도시 셔틀로서는 좋은 예라 생각듭니다. 주요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길이/ 폭/ 높이/ 축거 5,255mm/ 2,065mm/ 2,760mm/ 4,000mm
승객 수 최대 20 / 휠체어의 경우 : 최대 4명의 휠체어 + 7명의 탑승객
범위 약 150km
속도 19km/h

도요타 자율 주행 셔틀 e-palette
이번 CES에서의 특징중 하나는 모빌리티(Mobility)의 다양성을 볼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소형 모빌리티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차량 공유, 센서, 빅데이터등 실질적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모빌리티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자동차 제조회사뿐만 아니라 센서나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모빌리티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들이 크게 성장할 것 갑니다.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이 셀룰러 통신으로 자동차간에 서로 정보를 공유하여 도로의 안전을 높이고 교통체증을 줄일 수 있는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obileye 에서 실시간으로 주행차량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한 ADAS를 예로 들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의 자율주행차량 입니다. 차량 내부가 넓고 운전석 부분에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네요. 이번 CES에서 인기가 많은 차량중 하나인 벤츠 전시장에 있었던 AVTR (James Cameron’s Avatar car)였습니다. 해당 차량은 특이한 점이 몇가지가 있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30도 정도 옆으로 이동 할 수 있음.

● 배터리를 15분 안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음

● 110kWh의 용량으로 700km 이상의 사거리를 달릴 수 있음

● DINAMICA라는 재질(섬유)은 오래된 옷,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진 재활용 친환경 재료로서 해당 차량의 시트와 뒷 부분을 만드는데 사용되었으며 빛에 따라 색깔이 바뀝니다.

● 차량의 센터 콘솔(자동차의 기어 스틱 부분에 있음)에 손을 대면 차량이 활성화가 되고 차량이 사용자를 인식합니다

● 차량 외부와 주변 지역을 실시간 3D 그래픽으로 표시해주며 동시에 차량 앞 도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친환경과 자율주행, 전기차를 합쳐 놓은 디자인 적으로도 아름다운 컨셉트 카 였습니다. 제 직원은 이번 CES쇼에서 본 것들 중 가장 사고 싶은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벤츠 아바타 컨셉트 카

아우디(Audi) 입니다. 넓은 내부와 책상이 있는 부분이 눈에 특이합니다. 아우디는 한 번 충전으로 220 마일을 갈 수 있다고 하는데 가격은 8만 달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제품에 대한 평가는 출시가 되고 소비자들의 피트백이 나와야 알 수 있겠습니다.
아우디 CES 2020
현대자동차에서는 하늘을 나는 셔틀을 계획하고 있더군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 보다 굉장히 웅장합니다. 막상 실제로 저런게 하늘을 날아 다니면 굉장할 것 같습니다. 현대는 셔틀과 해당 셔틀을 이용할 수 있는 전거장(허브)을 연결하고 또 허브와 허브를 서로 연결해서 도시에 공중셔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언제 한국의 하늘에서 이것을 볼 수 있을까요?
현대 스마트시티 비행 셔틀
자동차만 나오면 섭섭하겠죠. 할리데이비슨에서 나온 전기 바이크 입니다. 실제로 탑승할 수도 있는데 배기음이나 터프함이 기존 가솔린엔진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없더군요.
전기차 충전기 입니다. 현재도 충전시간과 최대 충전량이 기존 디젤, 가솔린 엔진에 비해 부족하기에 이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여집니다.
스마트 차량이 있으면 스마트 주차장도 있어야 겠죠. 한국에서 온 스마트 주차장입니다. 위에 귀엽게 생긴 로봇이 번호와 차량을 인식하고 차량에 대한 정보를 갖고 차량 관리를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 었습니다. 엔진 오일을 갈 때가 되었는지, 부품 교체가 필요한 지, 보험 만료를 미리 알려주는등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주차장

이번 파트에서는 모비리티(Mobility) 관련 된 제품들을 보았습니다. 앞으로의 트렌드는 확실히 모빌리티, 전기차, 자율 주행 입니다. 작년에 비해서 전시회에 나온 시제품 수가 많아지고 또 제품군이 다양해 진 것을 보니 확실이 가까운 미래에 위의 제품들을 만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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