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ES 참관 리뷰 – 3

이번에는 CES에 나온 제품들 중 산업 분야의 제품들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마트 팜 입니다. 키우기 힘든 묘목이나 집에서 자체 생산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크 팜 시스템은 도시내에서 재배가 가능하여 배송 시간 단축등으로 신선도를 높일 수 있으며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높습니다. 해당 회사의 경우 식물을 키우는데 살충제나 제초제들의 기술이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의 재배 방식에 비해서 96%나 적은 물을 사용해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고 하네요.
최근 AWS(아마존 웹 서비스)를 다들 많이 쓰고 계시죠? 거기에 들어가는 서버 컴퓨터 입니다. 저도 매일매일 쓰는데 실제로 사용되는 서버입니다. 이번 CES에 와서 느낀 점이 앞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클라우드 서버는 점점 더 커질 것이라는 점 입니다. 자율주행차, 전자기기 등 IoT를 통해 정보를 생산하여 빅데이터로 들어올 것이고 그 중심에 대용량 서버가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위 자전거에는 아마존 인공지능 알렉사가 들어 있습니다.
최근 엄청난 논란을 불러 왔던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 입니다. 기존의 컴퓨터가 0과 1 비트로 연산을 하였다면 양자 컴퓨터는 0과 1이 중첩된 큐비트로 연산을 하기 때문에 훨씬 빠르게 연산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구글이 개발한 양자 컴퓨터 54큐비트 시커모어 프로세서가 슈퍼컴퓨터(IBM사)가 만년 걸릴 난수 생성에 관련된 연산 작업을 2.5일면 끝낼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위에 있는 양자컴퓨터는 IBM에서 제작된 양자컴퓨터인데 53 큐비트의 연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무려 72 큐비트의 연산력을 가진 양자 컴퓨터를 가지고 있지만 외부인이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반면 IBM의 양자 컴퓨터는 클라우드를 통해 액세스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의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양자컴퓨터의 기본 바탕인 양자속성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기술적인 부분을 좀 더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IBM 양자 컴퓨터
앱으로 식재료를 주문하고 개인 냉장고에서 바로 픽업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마트에 가는 것 보다 훨씬 간편하고 또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시품을 제작한 회사는 hussmann이라는 회사인데 냉장고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번 CES참가 회사들은 기존의 회사들이 자신들의 제품에 IOT와 클라우드 컴퓨팅, AI와 같은 신기술을 접목시킨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공용 냉장고와 배달 시스템을 접목한 아이템
이번 2020년 CES에서 삼성 전자는 새로운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네온(NEON)를 공개했습니다. 인공 인간(Artificial Human) 네온은 실제 사람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였습니다. 실제 여러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중에서 실제 사람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정교했습니다. 정말 소름 돋는 기술력이더라구요;;; 코어R3는 현실(reality)과 실시간(realtime), 반응(Responsive)를 말하며 사람을 닮은 가상의 아바타입니다. “네온은 실제 사람처럼 보이고 행동하며 감정과 지능을 드러내는 능력을 갖춘 컴퓨터 기반의 가상 존재다”라고 합니다. 삼성의 네온(Neon)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미래가 기대되는 기술입니다. 어쩌면 미래에는 배우나 연예인같은 직업도 AI가 대체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홀로그램입니다. 일본에서 홀로그램 가상가수가 공연을 할 만큼 저희에게 가까이 다가온 기술인 것 같습니다. 저 돌기 같은 부분이 홀로그램을 만드는 것 같은데 빛을 어떠한 방식으로 컨트롤 하는지가 궁금하군요. 해당 회사는 홀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제공하는 솔루션 회사인데 하드웨어적인 부분과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잘 융합된 회사네요.
홀로그램
산업 로봇은 현재 제조 산업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죠. 움직임이 점점 더 부드러워 지는 것 같습니다.
고온, 저온에서 견디는 배터리 입니다.
휘어지고 구부러 지는 배터리 입니다. 2부에서 나왔던 팬이 달린 옷 기억하시죠? 그런 상품에 주력으로 들어 갈 것 같네요. 해당 회사의 말로는 저 얇은 배터리에는 3가지 특수한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1. 독특한 내부 전극
– 특허받은 내부 구조로 굽힘 내구성과 배터리 용량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2. 외부 파우치
– 외부 파우치가 유연성을 늘리고 외부 저항을 줄인다고 하네요.

3. 특수 전극
– 특수 전극 구성 요소로 유연성과 굽힘 내구성을 극대화 한다고 합니다.

배터리 산업은 IoT시대가 다가오면서 점점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니는 곳 마다 전선을 달고 다닐 수는 없고 기기가 점점 소형화 되고 있는 요즈음에는 더욱 그러하죠.

이런것을 볼 때 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칩과 센서가 어디까지 작아질지 궁금하네요.
IoT가 성장하는 만큼 IoT를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점점 경쟁이 치열해 지는 것 같습니다. 먼거리 운송을 하는 트럭에도 IoT가 들어가면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여 맞춤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뇌파로 조종하는 로봇 입니다. 실제로 머리에 장치를 두르고 눈으로 로봇을 조종해 보았습니다. SF 영화나 소설이 현실이 되는 날이 올까요?
스마트 감자
이번 벤처부스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제품 중 하나인 스마트 감자 입니다.. 직원 말에 의하면 SF 게임에 비슷한게 나왔다고 하던데 실제로 나오네요;;;
공중부양 상품입니다. 아직까지는 충격에 약하다고 하지만 문제점을 보완을 하면 괜찮은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말에 대답을 하는 로봇입니다. 아직 반응 속도가 느리고 엉뚱한 대답도 하지만 이 분야도 시간이 갈 수록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산업적인 부분에서 느낀 점은 원천기술의 발전 속도가 정말 빠르다는 점입니다. 또한 서비스가 단체/일률화에서 점점 개인/개발화가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80, 90 년대 영화에서 보았던 것들이 점점 현실에서 보여지니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 나네요.

이상으로 CES 참관기를 마치겠습니다. 이번 2020 CES에서 저희가 느낀 점은 기술의 발전은 갈수록 빨라지고 서비스역시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상상만 하던 것들이 현실화가 되고 조금이라도 생활의 불편한 점이 있으면 누군가는 개선을 해서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어 냅니다. IT 기술은 점점 똑똑해지고 정교해 지고 있습니다.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노동 소외화도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사라지는 직업군이 있으며 거기에 맞추어 빠르게 새롭게 생성되는 직업군도 있습니다. 어차피 우리의 미래에는 인간이 상상하던 모습들이 기술로 현실화 되어 우리 앞에 오게 될 것 입니다.

제가 CES 2020에서 생각한 2020년대의 비즈니스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단력과 속도일 것입니다. 비슷한 서비스라도 먼저 시작하는 쪽이 시장 장악력이 좋고 기술 역시 먼저 개발해서 공개를 하는 것이 유리하니까요.

이상으로 참관기를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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